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주)에이풀, (주)스템텍코리아와 체결한 공제계약이 31일 해지되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에 주소를 둔 에이풀은 2007년 (주)세흥허브라는 이름으로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후 2016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다단계판매사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에이풀은 2016년 다단계판매 매출액이 784억원(부가세 포함, 재무제표상 매출은 712억원)에 달했지만 2017년 458억원(재무제표 286억원), 2018년 170억원(15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 [출처=코썬바이오 공시 2019년 감사보고서]
▲ [출처=코썬바이오 공시 2019년 감사보고서]
에이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코썬바이오(옛 현성바이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2019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에이풀의 지난해 재무제표상 매출액은 23억5800여만원으로 264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수판매공제조합은 지난달 2일 에이풀에 대해 공제규정 위반을 이유로 시정요구 조치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주소를 둔 스템텍코리아는 2012년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했다. 2018년 다단계판매 매출액은 14억9600여만으로 이중 4억원 가량을 후원수당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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