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출마 7명 낙선…의원직 상실 이태규 비례대표 당선

▲ 국회 정무위원회가 2018년 10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반증인들로부터 선서를 받는 모습.
▲ 국회 정무위원회가 2018년 10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반증인들로부터 선서를 받는 모습.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민병두) 소속 의원 23명(현원 기준) 중 10명이 15일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고용진(서울 노원갑)·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유동수(인천 계양갑)·이학영(경기 군포)·전재수(부산 북구강서갑)·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 등 6명이,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성일종(충남 서산태안)·유의동(경기 평택을)·주호영(대구 수성갑) 등 4명이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지역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선동(서울 도봉을)·김용태(서울 구로을)·김진태(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의원, 민생당 장병완(광주 동구남구갑) 의원, 정의당 추혜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 무소속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 등 7명이 낙선했다.

3선인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 동대문을에서 입후보했다 중도에 후보직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재호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이 전략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사실상 공천이 배제되었으며, 최운열(비례대표) 의원은 당내 경선을 관리하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출마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을 옮긴 제윤경(비례대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미래한국당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은 총선에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례대표인 김종석(비례대표) 의원도 출마하지 않았다.

한편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지난달 17일 민생당(옛 바른미래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의원직이 자동 상실된 이태규(비례대표)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추천 2순위)로 출마해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국회 정무위의 정원은 24명이지만 이태규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현원은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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