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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찾은 공정위장 시점이 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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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8  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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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매일유업(주) 서울 종로구 본사를 찾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리점들과 상생협력 노력을 격려하고 대리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공정위 차원의 지원방안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외출자제, 개학 연기 등으로 대리점 매출이 상당히 감소했다”면서 “대리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우유제품 판촉 지원금 4배 상향, 마스크-손세정제 등 지급, 주유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특히 어려움이 컸던 대구·경북지역 대리점에는 반품 지원, 제품 대금 입금 유예 및 지연이자 면제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공정위]
이에 대해 조 공정위원장은 “매일유업과 같은 상생협력 모범사례가 우리 사회 전반에 좀 더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에 손실을 분담하거나 자금을 지원한 내역을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적극 반응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의 매일유업 현장방문은 대리점에 거래상 지위 남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남양유업이 신청한 동의의결 건에 대한 이행안을 최종 결정하는 전원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루어져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1월 동의의결 절차 개시 건 심의 때 대리점 단체구성권 보장, 중요 거래조건 변경 때 개별 대리점 및 대리점단체와 사전 협의 강화 등 거래질서 개선 방안과 영업이익 공유 등 대리점 후생 증대 방안을 제시했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는 조 공정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리점들의 어려움이 경감될 수 있도록 9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태운기자  |  nohtu@maeilmarke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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