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지하 1층 건립에 지원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탠다.

애터미는 8일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애터미 파크에서 박한길 애터미 회장(사진 왼쪽)과 김철승 전주예수병원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예수병원의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애터미와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3월 보건의료 교육 및 연구와 인적, 물적, 교육자원 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어린이 재활병원은 어린이의 치료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 내에서 교육 및 지도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부모가 치료시간 동안 휴식이나 본인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 하지만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의 필요성이 높으나 현재 국내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정부는 대전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지에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대전지역에 국내 최초로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이 착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라권을 아우르는 전주예수병원의 경우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계획했지만 실질적인 수요 및 원활한 치료를 위해 지상 4층, 지하1층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어 이에 따른 비용의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애터미는 장애를 안고 있는 어린이들의 재활에 보탬이 되고자 2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국내 어린이 재활병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라며 “애터미의 작은 정성이 어린이 재활병원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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