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위원장 등 1급이상 6명 중 4명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공정거래위원회는 새 사무처장에 신봉삼 경쟁정책국장(50·사진)이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신봉삼 새 사무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제35회(1991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혁신성과팀장, 국제카르텔과장, 기업거래정책과장, 감사담당관, 기업집단과장을 거쳐 대변인,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을 지냈다.

신 사무처장의 임명으로 공정위 위원장을 비롯한 1급 이상 6명 중 4명이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채워졌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986년, 윤수현 상임위원은 1989년, 신영호 상임위원은 1992년, 신봉삼 사무처장은 1993년 각각 졸업했다.

공정위는 “신 새 사무처장은 2017년 9월 신설된 기업집단국 초대 국장을 맡아 대기업집단 시책 종합개편안 수립 등 기업집단정책의 골격을 마련하고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는 등 기업집단국의 틀을 잡는데 기여했다”며 “올해 1월부터는 공정위 업무를 총괄하는 경쟁정책국장에 올라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공정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위원회의 핵심 업무를 맡아왔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어 “신 사무처장은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후임 경쟁정책국장에 최무진 카르텔조사국장을 임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