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조합, 김미경 대표 초청 웨비나 1700여명 접속 대성황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오정희)이 12일 오후 3시부터 대한민국 대표 강사 김미경 더블유인사이드 대표를 초청해 조합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가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직판조합이 마련한 온라인 세미나에는 1750명 이상이 접속해 다단계판매업계의 관심을 대변했다.
▲ 직판조합이 마련한 온라인 세미나에는 1750명 이상이 접속해 다단계판매업계의 관심을 대변했다.

김미경 대표는‘포스트 코로나, 준비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신만의 온라인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 살아 남는 길”이라면서 “온라인에서 사업을 활성화시키면 사업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일상적 언택트(Untact) 생활에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On)하는 온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을 적극 활용해 영업 등에 접목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우리 사회가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아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하고 영업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는 무조건 시작해야 한다”면서 “인스타그램은 고객 모수를 늘려 나가는데 최고이며, 블로그는 상세 페이지를 통해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게 하는 한편 유튜브는 친구처럼 나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실제 다단계판매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영업이 축소되자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다단계판매원들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영업에 접목시켜 다양한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노년층의 판매원들은 SNS 활동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SNS가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선뜻 SNS를 활용하지 못한 판매원이 적지 않다.

이에 김 대표는 SNS를 반조리 식품에 비유했다. 누구나 조금만 공부하면 손쉽게 계정을 만들 수 있고 참여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고 응원했다. 어려운 코딩을 배우지 않고 개발하지 않아도 SNS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SNS는 시작하지 않으면 망한다”며 “여러분만의 온라인 시티, 온라인 빌딩을 만들라”고 조언하면서 SNS를 이용해 ‘온라인 시티’를 잘 구축하면 코로나19는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한 김 대표는 “이미 기업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할 때부터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으로 재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직접판매업계도) 이제는 집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집’을 잘 지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내 앞에 돈이 없다는 건 그 돈이 땅으로 꺼진 것이 아니라 다른 데로 이동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못 모이니까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지 않느냐, 내가 거기(유튜브)로 가면 된다”고 이제는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지 말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온라인으로 빨리 움직여야 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대면사업인 다단계판매업이 위축되고 다단계판매원들의 영업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됨에 따라 현 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생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최대 1750명 이상이 접속해 업계의 절박한 관심을 표시했다.

접속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온라인 시티 구축’에 가장 큰 공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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