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2030세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이들은 유튜브 채널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개인 SNS 에서 정보 교환을 통해 자신의 신체 조건에 적합한 운동 방법 및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등 능동적인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쁜 일상에서 건강 관리도 보다 전문적,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2030세대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건강 유지부터 증진, 체질개선 등 세밀하게 나눠져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영양제, 건기식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지만 주요 섭취 목적은 면역력 강화와 항노화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인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소비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아시아태평양 헬시에이징 설문조사(2020 Asia Pacific Healthy Aging Survey)’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노화 관련 염려 중 면역력 저하로 병에 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다고 (52%) 답한 바 있다.

특히 한국 소비자의 절반 이상(55%)은 건강한 노화에 대한 논의를 30~49세 사이에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건강한 노년을 대비하기 위해 규칙적인 신체 활동 (58%), 영양학적으로 더 나은 식습관 (52%), 건강기능식품 섭취 (49%)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은 과거처럼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2030세대에게도 건강한 일상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셀프메디케이션 열풍을 타고 2030대 취향에 맞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홍삼 진센’, 닥터아돌 ‘프로폴리스 아연C’, 한국팜비오 ‘트리마토-엘 플러스’, 린시아 상떼의 '비타민C X 피크놀제놀‘.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홍삼 진센’, 닥터아돌 ‘프로폴리스 아연C’, 한국팜비오 ‘트리마토-엘 플러스’, 린시아 상떼의 '비타민C X 피크놀제놀‘.

◆ 찬바람 불 때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홍삼 진센’은 미니 타블렛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목 넘김이 편하고 소화 흡수가 용이해 홍삼 특유의 맛 때문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던 2030세대 사이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6년근 국내산 팽화 홍삼을 사용했으며 1회 섭취량에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으로 3.0mg을 함유하고 있다. 하루 2회 섭취하는 제품으로 하루 섭취량을 통해 홍삼 한뿌리에 해당하는 사포닌을 섭취할 수 있다.

면역력 증진 뿐 아니라 피로회복,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과 함께 부성분으로 조직배양삼분말(산삼배양근분말)이 함유돼 있어 활력 넘치는 일상을 지원한다.

닥터아돌 '프로폴리스 아연C'는 호주산 프로폴리스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일일 최대치 17mg 함유하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이나 꽃의 수액에 타액을 섞어 만든 물질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프랑스산 아세로라추출분말 비타민C를 더해 기능성을 높였다.

◆ 피할 수 없는 노화…건강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린시아 상떼의 ‘비타민C X 피크노제놀’은 인디언 구스베리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타민C와 소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피크노제놀을 배합한 제품이다. 항산화 및 비타민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케르세틴'과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는 '바이오페린'을 첨가했다.

한국팜비오의 ‘트리마토-엘 플러스’는 토마토 라이코펜을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라이코펜은 토마토, 수박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이다. 심혈관 질환이나 암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트리마코-엘 플러스 1캡슐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15mg 들어있다. 이는 토마토 1.5kg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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