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복지시설 ‘나그네집’ 성금 전달… 푸드트럭 식사도 제공

▲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조합 설립 18주년을 맞아 장애인 시설 '나그네집'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푸드트럭에서 갓 조리한 따뜻한 한끼를 선물했다.
▲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조합 설립 18주년을 맞아 장애인 시설 '나그네집'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푸드트럭에서 갓 조리한 따뜻한 한끼를 선물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www.kossa.or.kr)이 창립 18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 도움이 절실한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특판조합은 2020년 공정위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이듬해 1월 11일 조합설립 등기를 마쳤다.

특판조합은 13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나그네집(대표 김철)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그네집은 후천적 지체장애가 있는 김철 원장이 장애인에게 소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삶의 터전과 재활기회를 제공하고자 1985년 1월에 설립한 장애인 생활시설로 현재 29명의 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다.

특판조합은 2013년부터 연말연시에 여러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에는 조합 설립 기념일을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중증 장애인 시설인 나그네집을 직원들이 함께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푸드트럭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한끼 선물

특히 이번 행사는 성금 전달뿐만이 아니라 장애우들에게 좀 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푸드트럭을 불러 현장에서 바로 조리하여 따뜻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사전에 선정한 메뉴인 스테이크 덮밥을 원생들이 실내에서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나그네집 봉사원들과 조합 직원이 푸드트럭에서 조리한 음식을 받아  원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를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그네집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 원생들을 배려해주시는 마음이 전해져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어청수 특판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 직원들이 함께 가서 봉사활동과 식사도 같이하는 등의 시간을 가질 수 없어 아쉽지만 조합 설립 18주년을 맞아 어려운 소외계층에 조그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조합 또한 그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지속적으로 다단계판매·후원방문판매 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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