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 대리점에 제품 판매실적에 따라 장려금 지급

▲ 트루진스는 홈페이지 사업소개를 통해 '소셜 다이렉트 셀링'을 지향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 트루진스는 홈페이지 사업소개를 통해 '소셜 다이렉트 셀링'을 지향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8일 공식 출범한 트루진스(대표이사 문수진)가 ‘소셜 다이렉트 셀링’이라는 사업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홈페이지(www.trugenes.co.kr)를 보면 트루진스는 전통적인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소셜 시대에 맞게 변화와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루진스의 주요 제품군으로 헬스케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에서 많이 취급하는 제품군이다. 트루진스는 도‧소매업으로 진출해 기존 유통 방식과 차별화를 내세웠다.

트루진스는 “복잡한 쇼핑몰 구축은 더 이상 NO! 나의 SNS 채널이나 나의 매장에서 간단히 상품을 디스플레이하고 판매하세요”라며 “트루진스와 함께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소셜 셀러가 될 수 있으니까요”라고 비즈니스 방법이 쉬운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트루진스는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데, 대리점은 사업자와 소비자 회원을 모집할 수 있다. 트루진스와 대리점 계약을 맺은 대리점주는 자신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수 있으며 다수의 사업자 회원을 모집해 판매를 다각화 할 수도 있다.

트루진스의 대리점주는 방문판매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트루진스는 대리점주가 제품을 판매할 사업자를 모집하고 운영‧ 관리하는 비즈니스를 한다.

트루진스는 대리점에 제품 판매에 따른 장려금을 지급한다. 백화점이나 홈쇼핑 등 중간유통단계의 마진을 대리점주와 사업자에게 보상하는 모델을 가지고 있다. 트루진스의 제품 가격은 회원가(대리점주 및 사업자)와 일반 소비자 가격이 동일하다. 다만 소비자 회원이 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트루진스는 안마의자의 대명사인 바디프랜드와 전세계 40개국에 진출한 뷰티업체 헉슬리, 프랑스 건강보조식품 전문회사인 디-랩(D-Lab) 등과 손잡고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트루진스는 전통적인 대면판매에서 벗어나 개인의 자산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비롯해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판매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트루진스는 대리점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에 용이한 플랫폼을 제공해 사업의 편리성을 돕는다. 트루진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사업을 할 수 있다.

트루진스 사업은 보증금과 매장 없이 방문판매업으로 신고한 후 휴대전화만 있으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디지털 소셜 시대에 걸맞는 사업 모델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트루진스의 사업방식이 관심을 끄는 것은 다단계판매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김장환 전 한국암웨이 대표이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장환 전 대표는 트루진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직접판매 업계는 트루진스의 사업 모델을 눈여겨 보고 있다. 다단계판매업체들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손꼽히는 ‘후원수당 35%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운 점이 트루진스 사업의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유한킴벌리와 한국암웨이 영업총괄을 역임한 문수진 대표이사는 “트루진스는 유통의 진정한 유전자로 태어난 진정한 ‘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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