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장 중 8곳 증가…미국 10% 외 다른 국가 언급 안해

▲ 한 눈에 보는 암웨이. [출처=암웨이 글로벌 미디어 가이드]
▲ 한 눈에 보는 암웨이. [출처=암웨이 글로벌 미디어 가이드]

세계 1위 직접판매 업체 암웨이(Amway)의 매출액이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다.

미국 미시간주 에이다(Ada)에 본사를 둔 암웨이는 지난해 전세계 시장 매출액은 총 85억달러로 전년보다 2% 늘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암웨이가 지난해 2월 발표한 2019년 매출이 전년에 비해 5% 가량 감소한 84억달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매출액은 85억달러 초반대로 추정된다.

암웨이의 직접판매 총 매출액은 2012년 113억달러를 기록해 에이본(Avon)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데 이어 2013년에는 118억달러에 달했지만 2014년 108억달러(8.5% 감소), 2015년 95억달러(12%), 2016년 88억달러(7.4%), 2017년 86억달러(2.3%)로 4년 내리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2018년 매출액이 매출액이 88억달러(2.3%)로 다시 증가했지만 2019년 84억달러로 2009년과 같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세계 10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암웨이는 지난해 미국의 매출액이 10% 늘어나는 등 상위 10대 시장 중 8곳에서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증가한 시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암웨이의 10대 시장은 중국, 미국, 한국, 일본,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러시아, 홍콩이다. 한국은 2018년 두 번째였지만 2019년 세 번째로 밀린 후 지난해에도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암웨이의 다단계판매 매출액은 2018년 1조2799억원을 기록했지만 2019년 1조2424억원으로 줄었다.

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중  뉴트리션(영양건강) 제품이 50% 이상 차지했다고 설명하며 “영양건강은 앞으로도 회사의 영업의 중요한 부문으로 영양건강 과학과 혁신, 제조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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