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식품 검색 렌즈' 시범서비스 시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수입식품 포장지의 한글 표시사항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제품의 수입 이력과 회수대상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수입식품 검색 렌즈’ 시범서비스를 5일부터 제공한다.

수입식품 검색 렌즈는 이미지 인식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한글 표시사항만 가지고도 수입 이력과 회수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서비스로, 소비자가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의 ‘수입식품 검색 렌즈’에 접속하면 제품 포장지의 한글 표시사항을 촬영할 수 있는 렌즈가 작동되고 사진 촬영 후 광학문자인식서비스(Optical Character Recognition)를 통해 제품명, 제조회사명 등 문자를 자동 추출해 해당 제품과 관련한 안전정보를 표시한다.

▲ 검색 렌즈 이용 순서. [자료=식약처]
▲ 검색 렌즈 이용 순서. [자료=식약처]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수입제품이 언제 얼마나 수입되는 지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고, 유통 중인 수입제품이 부적합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는 경우 제품 포장지의 한글 표시사항을 촬영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식약처는 이 서비스로 일상생활에서 휴대전화만으로 수입식품의 안전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식품안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조건과 형태의 한글 표시사항을 100% 자동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게획이다.

광학 또는 음성 인식기술 등을 활용해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는 정보전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첨단 소통기술 활용 수입식품 안전정보 전달체계 연구’를 추진한다. 이 연구에서는 제품 포장지에 수입제품에 관한 고유구분코드를 신설해 표시하거나, 인공지능 기술로 제품 포장지 사진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자동 구별해서 해당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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