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N 'Global 100' 발표…매출 증빙자료 제출 업체만 포함

암웨이(Amway), 나투라(Natura), 허벌라이프(Herbalife), 포어베르크(Vorwerk)가 글로벌 직접판매 4강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 순위는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사진출처=다이렉트 셀링 뉴스 홈페이지 캡쳐]
▲ [사진출처=다이렉트 셀링 뉴스 홈페이지 캡쳐]

미국의 직접판매업 전문지 다이렉트 셀링 뉴스(DSN)는 지난해 매출액이 1억달러를 넘은 ‘DSN Global 100’업체를 최근 발표했다.

1위는 85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의 암웨이로 8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브라질 직접판매업체 나투라는 71억6000만달러를 올려 2위로 뛰어올랐다. 나투라는 지난해 5위(36억6000만달러)에 머물렀지만 에이본(Avon Products, Inc.)을 합병해 순위가 껑충 뛰었다. 에이본은 지난해 3위(47억6000만달러)였다.

허벌라이프는 전년보다 6억달러 증가한 55억달러로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나투라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독일계 포어베르크는 2억5000만달러 늘어난 44억8000만달러로 4위를 지켰다.

한국의 코웨이는 28억달러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6위였지만 나투라와 에이본의 합병으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뉴스킨(Nu Skin)은 1억달러 늘어난 25억달러로 6위에 올랐다.

영리빙(Young Living)과 프리메리카(Primerica)는 같은 22억달러로 타파웨어(Tupperware), 오리플레임(Oriflame)을 밀러내고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엑스피 리얼티(eXp Realty)는 18억달러로 9위에 올랐다.

영리빙, 프리메리카, 이엑스피 리얼티는 지난해 DSN에 매출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Global 100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 다이렉트 셀링 뉴스는 직접판매 매출액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DSN Global 100’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매출액이 1억달러를 넘긴 업체만 포함시키고 있다.

피엠인터내셔널(PM-International)은 6억달러 증가한 1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위(18억달러)에 올랐던 타파웨어는 17억달러에 그쳐 11위로 밀려났다.

한국의 애터미는 14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12위를 차지했다. 애터미는 지난해 13억1000만달러로 11위에 올랐지만 영리빙, 프리메리카, 이엑스피 리얼티의 등장으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지난해 9위를 차지했던 오리플레임은 13억8000만달러로 1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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