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방역책임관으로 수시로 현장방문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이 30일 뉴스킨 코리아 서울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살피면서 조지훈 대표이사와 대화하는 모습. 가운데는 류용래 공정위 특수거래과장.  [사진제공=공정위]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이 30일 뉴스킨 코리아 서울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살피면서 조지훈 대표이사와 대화하는 모습. 가운데는 류용래 공정위 특수거래과장. [사진제공=공정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들어갈 때까지 방역책임관으로  방문·다단계판매업체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조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뉴스킨 코리아(주) 서울센터를 방문해 조지훈 대표이사, 어원경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직접판매공제조합·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직접판매분야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소수의 인원이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방역경계선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하게 재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지훈 뉴스킨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영업활동이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집단감염 예방 및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원경 직판협회 상근부회장은 “대부분의 (다단계판매) 등록업체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으므로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더라도 집합금지명령은 최소화해 직접판매 종사자자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지난 3월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암웨이 강남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직접판매업계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을 보이자 지난달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 주재하고 “지금으로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것이 당장의 급선무가 됐다”며“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해 확진자 증가세를 주도하는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면서 취약시설별로 소관 부처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이 되어 현장 점검과 관리의 책임성을 높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공정위는 방역책임관 현장 점검 및 민관합동 긴급점검반 운영을 통해 직접판매업체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재신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후원방문판매 등록업체 (주)유니베라 서울 에코넷센터를 찾아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29일 윤수현 상임위원이 다단계판매업체 한국허벌라이프(주) 서울본사를 현장 점검했다.

공정위는 또 직판협회, 직판조합, 특판조합,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긴급점검반을 구성해 19일부터 전국 각 지역의 직접판매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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