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팜스빌(대표 이병욱)이 진행한 유산균 연구 결과가 건강기능식품국제학술지(FSBH) 제2호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논문명은 “Weissella confusa Wilac D001(이하 W. confusa)이 덱스트란 설페이트 나트륨(이하 DSS) 유발 대장염 모델에 미치는 영향”으로, 연구에 이용된 W. confusa는 200여 종의 발효식품에서 분리해낸 유산균이다. 발효식품의 최종 단계에 관여해 박테리오신(Bacteriocin), 다당류(Exopolysaccharide) 등 여러 유익한 물질을 생성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

팜스빌의 논문에 따르면 W. confusa의 경구 투여 결과로 DSS가 손상시킨 결장 조직의 점액층 보호, 배상세포(Goblet cell) 증가, 염증 관련 비만세포 및 호산구 등의 감소를 확인했다. 장내 장벽 기능 회복 및 결장 손상 완화 효과는 이 성분이 장 건강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과 부작용이 큰 궤양성 대장염(UC) 약물 치료의 대안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FSBH 운영진은 “W. confusa의 유효 작용에 관한 연구 성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논문은 건강기능식품으로의 이용 가능성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W. confusa 관련 연구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뿐 아니라 FSBH의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 판단했다”고 우수 논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논문 저자인 팜스빌 박상민 이사는 “FSBH에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W. confusa 기반 장 건강 관련 개별인정 제품 개발에 매진해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