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658억어치 팔려…PMI 오토십 868억으로 2위 올라

지난해 다단계판매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애터미 헤모힘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4일 공개한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지난해 국내 매출 1658억원을 기록했다.

헤모힘은 지난 2014년 1067억원어치 팔려 연매출 1000억원의 고지를 달성하며 업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등극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유지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위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헤모힘의 국내 및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액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헤모힘은 현재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 15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애터미 관계자는 “헤모힘은 품질과 가격에서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애터미의 플래그십 제품”이라며 “국내 업계를 넘어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868억원어치 팔린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ABO 구성품.
▲ 지난해 868억원어치 팔린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ABO 구성품.

애터미 헤모힘에 이어 2위에 오른 품목은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ABO(오토십)으로 지난해 8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BO는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파워칵테일 3개와 리스토레이트 3개로 구성됐다. 3개월 단위의 정기 자동 결제 및 배송 프로그램인 ABO는 단품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파워칵테일과 리스토레이트를 구매할 수 있다. 2019년도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ABO는 지난해 868억원어치를 팔려 전년대비 234% 성장했다.

다단계판매 매출 순위 3위에 오른 제품은 한국암웨이의 생활용품 REPLFILTER UV로 지난해 722억원어치 팔렸다. 뉴스킨코리아의 에이지락 TR90은 6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4위에 올랐다.

한국암웨이 건강식품 NFSBAL WITHIN와 더블엑스 리필은 각각 692억원, 686억원으로 5~6위를 기록했다. 애터미 앱솔루트 셀렉티브 스킨케어(558억원)와 애터미 친생유산균(550억원)은 7~8위를 차지했다.

한국암웨이의 건강식품 NUTRILITEMENS와 NFSACEROLA C가 각각 550억원과 5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9~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순위 10위에 오른 품목 중 건강기능식품 8개, 생활용품 1개, 화장품 1개로 나타났으며 매출 합계액은 7604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다단계판매 업계 총 매출액 4조9850억원의 1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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