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덤벨 경제(Dumbbell Economy)가 꿈틀대고 있다. 덤벨 경제는 건강과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 작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남녀노소 건강관리 어려움을 호소하며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투자를 적극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덤벨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단백질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근력이 건강의 기초라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두부, 아몬드, 닭가슴살 등의 식품을 즐겨 먹었지만 최근 보다 효율적으로 몸을 관리하고자 하는 홈트족, 헬스족 중심으로 단백질 식품 시장이 급성장 중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은 2018년 890억원 규모 수준에서 지난해 2460억원까지 성장했다.

유통 업계에서는 현재 폭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조준하며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땀나는 더운 여름 “간편하게 마시는 커피로 단백질 보충”

한국인들은 전 세계적으로 커피 애호가로 유명하다. 더위를 쫓기 위해 아이스커피를 즐기고 있다면 이왕 마시는 커피, 한국허벌라이프의 신제품 ‘하이 프로틴 아이스 커피(High Protein Iced Coffee·사진)’로 단백질까지 한 번에 챙기면 어떨까.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최근 선보인 하이 프로틴 아이스 커피는 고당분, 고열량, 고지방 커피 음료를 대체할 영양가 높은 대체 제품으로서 하루 한 잔 커피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원두를 브라질에서 로스팅해 풍미를 자랑하며, 1회당 단 80kcal에 무려 15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호에 따라 물, 우유 등에 2스푼을 타고 얼음을 추가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 제품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크리미 커피’, ‘모카’ 2종으로 출시됐다. 크리미 커피 맛은 미디움 라이트 로스팅 원두를 사용해 바디감이 탄탄한 커피로 자연 그대로의 커피 향과 은은한 아로마가 느껴지며, 모카 맛은 에스프레소 샷에 초콜릿을 블렌딩해 기분 좋은 달콤함과 함께 초콜릿 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단백질 시장 스테디셀러는 역시 쉐이크와 바 형태 제품

헬스족, 홈트족이라면 즐겨 먹는 아이템은 역시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쉐이크와 바 형태의 제품이다. 하지만 매일 동일한 제품을 챙겨 먹는 게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업계에서는 입에 물리지 않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Formula1 건강한 식사’는 단백질을 비롯한 17가지의 비타민과 무기질, 허브와 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쿠키앤크림맛, 스트로베리맛, 초코렛맛, 부드러운캐러멜맛, 바닐라맛, 민트초코렛맛, 부드러운커피맛 등 총 7가지 맛을 제공하며, 우유와 두유에 타서 간편한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동서식품의 ‘포스트 단백질바(사진)’는 다양한 견과류, 건과일과 초콜릿을 한데 뭉쳐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기 좋은 바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제품 1개당 삶은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4g을 함유해 성인 기준 1일 단백질 권장량의 약 25%를 섭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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