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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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최근 식중독 환자 발생이 늘어나자 13일 김밥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점검하면서 폭염과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즉석섭취식품 조리현장의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와 식중독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강립 처장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계란(지단) 등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현장에서는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중독 발생이 줄면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휴행 속에서 방역과 보건의료 현장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업계의 자율적인 동참과 현장 실천을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등 식품위생법 준수 ▶출입자 명부작성, 주기적 환기·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총이 있지만 음식점 영업자들도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이 믿고 찾는 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계도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특히 식중독 예방이 중요함에 따라 ▶손 씻기 ▶익혀먹지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예방 6대 수칙’을 강조하며 “특히 계란 깨기, 생고기 썰기 등 식재료 취급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로 손을 씻고,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 중이라면 장갑을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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