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국상조산업협회 이어 대한상조산업협회도 설립허가

선불식 할부거래업 분야에 2개의 사업자단체가 상조업계 공동의 이익을 위해 경쟁을 벌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사단법인 대한상조산업협회(대표자 전준진 제이케이 대표이사)의 설립을 허가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 대한상조산업협회가 지난 6월 23일 ‘협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주제를 강연을 주최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협회 홈페이지]
▲ 대한상조산업협회가 지난 6월 23일 ‘협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주제를 강연을 주최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협회 홈페이지]

서울 중구 태평로2가 광학빌딩 11층에 주소를 둔 대한상조산업협회는 ‘건전한 상조산업의 발전과 문화 정립 및 선불식 할부거래의 소비자 보호활동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설립 목적으로 적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대표자 박헌준)의 설립을 허가했다. 설립 목적은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로 잡았다.

한국상조산업협회와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지난 2019년 7월 4일 같은 날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연 후 공정위에 사업자단체 등록을 신청했지만 승인받지 못하고 두 번째 시도 끝에 공정위 인가 사업자단체의 꿈을 이루었다.

이번에 설립 허가를 받은 대한상조산업협회는 회원사가 보람상조개발, 보람재향상조, 보람상조애니콜, 보람상조피플, 보람상조라이프, JK상조(제이케이), 대한노인회복지사업단(대노복지사업단), JH라이프, 세종라이프, 크리스찬상조, 케이비라이프, 보람상조실로암, 유토피아퓨처, 국방상조회, 아가페상조, 현대S라이프, 다나상조, 위드라이프그룹 등 18곳이라고 홈페이지에 소개했지만 크리스찬상조, 세종라이프, 현대S라이프, 위드라이프그룹은 한국상조산업협회에도 회원사로 올라와 있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정회원사가 프리드라이프, 대명아임레디(대명스테이션), 더리본, 부모사랑 등 28곳이라고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지만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는 올해 1월 프리드라이프에 흡수합병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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