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초간편 캠핑 돕는 먹거리 다양하게 선보여

이번 주말의 황금연휴는 선선한 가을 날씨와 오색 빛깔로 물든 단풍까지 즐기기 위해  캠핑을 떠나는 캠핑족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시장 규모가 2018년 2조6000억원대에서 지난해 약 4조원대까지 증가해 캠핑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행을 캠핑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최소한의 장비로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는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캠핑족들의 ‘초간편 캠핑’을 돕고 있다.

직장인 이경은(26)씨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캠핑에 매료돼 이번 연휴에도 친구들과 충청도로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조리 기구, 식자재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아 출발 전부터 분주했지만 요즘엔 무게도 가볍고 조리법도 간단한 간편식을 챙겨 가볍게 떠나는 것이 대세”라고 말했다.

▲ 지쿱의 육수생각.
▲ 지쿱의 육수생각.

직접판매 유통기업 지쿱의 ‘육수생각’은 멸치, 다시마, 대파, 마늘 등 100% 국내산 자연 재료를 엄선·제조해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찌개, 면 요리, 탕 요리 등에 활용해 깊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체 형태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해 집에서뿐만 아니라 캠핑, 여행 등에서 요리 초보자들도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육수를 완성할 수 있다.

▲ 스쿨푸드의 푸짐한 튀김 국물 떡볶이.
▲ 스쿨푸드의 푸짐한 튀김 국물 떡볶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캠핑족들에겐 국민 간식 떡볶이가 제격이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가정간편식 ‘푸짐한 튀김 국물 떡볶이’는 떡볶이뿐만 아니라 야끼만두, 채소튀김, 오징어튀김 등도 포함돼 있어 자연에서 푸짐한 분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고기 또한 요즘 시대엔 간편히 즐긴다. 글로벌 기업 카길 프로틴 그룹의‘엑셀컷’은 대중적인 부채살과 목살을 비롯해 우삼겹, 살치살 부위를 1인분 포장 제품으로 판매해 소규모 캠핑족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엑셀컷의 육가공 시설인 IPC(Icheon Processing Ceter)는 해썹(HACCP)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소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제품은 외부 공기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침입을 차단하는 다프레시(Dafresh) 방식을, 냉동제품은 진공/트레이 방식을 포장법으로 채택했다.

가을밤엔 귀뚜라미의 울음소리가 더 깊어지기 마련이다. 커플 단위 캠핑족의 낭만적인 술자리를 위해 신세계 푸드가 선보인 간편 안주 ‘올반 한잔할래 감바스’는 새우의 탱탱한 식감과 마늘·올리브유의 깊은 풍미가 더해진 간편식으로 와인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올반 한잔할래 감바스는 전자레인지로 쉽게 조리 가능하며, 기호에 따라 빵 또는 면과 곁들여 먹으면 근사한 한 끼로도 손색없다. 또한 올반 한잔할래 시리즈는 감바스 뿐만 아니라 맥앤치즈, 미트볼 그라탕 등도 출시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캠핑 인구 700만명 시대에 간편식의 인기가 더해져 캠핑족의 편리한 식사를 돕는 간편식 시장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앞으로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규모와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더 근사하고 풍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매일마케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