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으로 등록한 ㈜평화누리가 탄소중립실천연대에 참여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최근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및 10개 회원사와 함께 탄소중립실천연대를 구성해 지속가능하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실천연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결성되었으며 ㈜농심, ㈜농협목우촌, 서울우유협동조합, 유한킴벌리(주), ㈜이브자리, ㈜평화누리, ㈜풀무원, ㈜한국인삼공사, CJ제일제당(주), SPC그룹 10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은 그동안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활동을 위한 경영계획 수립, 전담조직 운영을 비롯해 제조․유통․판매 단계에서 친환경적인 사업을 실시해왔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평화누리는 ESG 경영을 다음 연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장덕진 소비자원장은 “탄소중립사회 구현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전액 출자한 평화누리는 지난 2018년 6월 ㈜평화드림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장례전문기업으로, 평화상조를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의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본금은 15억원으로 평화드림이 지분 10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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