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개원 이래 첫 내부 출신 임명

▲ 정동영 새 부원장
▲ 정동영 새 부원장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새 부원장에 정동영(60) 상임이사를 3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새 부원장은 1987년 소비자원 개원 이래 첫 내부 출신 부원장으로 지난 1992년 공채 5기로 입사해 국제거래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 서울지원장, 피해구제국장을 거쳐 2019년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소비자원은 “정 새 부원장은 지난 30년간 소비자원의 주요 보직을 수행하면서 지역밀착형 소비자보호 기반 마련에 힘썼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방방재청, 종합병원 응급실의 위해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연계하는 등 소비자안전 업무의 토대를 마련하고, 2015년에는 국제거래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해외직구 소비자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기관인 소비자원의 부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원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지만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소비자원 부원장 자리는 지난해 7월 19일 공정위 출신 장덕진 부원장이 원장에 임명된 후 4개월 이상 공석이었다.

정 부원장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상임이사는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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