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1억2992만달러 기록…4분기는 11% 되레 감소 부진

글로벌 뉴트리션 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s Inc.)의 지난해 북아시아지역 매출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유사나는 2021년 전세계시장 매출액이 11억8646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1억3464만달러)보다 4.6%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은 실적을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유사사헬스사이언스의 2021년 4분기 및 한해 지역별 매출 현황. [출처=회사 실적발표 자료]
▲ 유사사헬스사이언스의 2021년 4분기 및 한해 지역별 매출 현황. [출처=회사 실적발표 자료]

유사나의 가장 큰 시장인 중화권은 5억6347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6.2% 늘었고 동남아시아-태평양지역은 2억6980만달러로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한국이 포함된 북아시아지역 매출은 1억2992만달러로 전년(1억1496만달러)보다 13% 늘었다.

북아시아지역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017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7% 늘어난 데 이어 2분기 3744만달러로 44.8% 급증했다. 3분기에는 3307만달러로 14.1% 증가했지만 4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925만달러에 그쳐 되레 1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법인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유)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2020년 1427억원(부가가치세 포함)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1208억원)보다 18.1% 늘어난 액수로 2020년 국내 다단계판매시장 매출액 7위에 랭크됐다. 6위 한국허벌라이프(1907억원)와의 차이는 500억원 이내로 줄었다.

한국법인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2003년 2월 설립돼 같은 해 5월 서울시에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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