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15억8610만달러로 가장 많아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 Ltd.)이 2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허벌라이프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실적에 따르면 4분기 전세계시장에서 올린 매출액은 13억18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한해 총 매출액은 58억280만달러에 달해 전년(2020년 55억4180만달러)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벌라이프는 2018년 매출액이 48억9180만달러로 5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지만 다음해 2019년 48억7710만달러로 뒷걸음질 친 후 2020년 50억달러를 넘었다.
허벌라이프의 지난해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전년보다 17.7% 늘어난 15억861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북미지역이 4.1% 증가한 14억289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22.2% 감소한 6억2950만달러에 그쳤다. 허벌라이프의 중국 매출액은 2018년 10억760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음해부터 하향세를 보였다.
한편 허벌라이프는 올해 매출액이 2021년과 비교해 0~6% 범위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분기는 최저 4%에서 최고 10%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력 2022.03.03 10:34
노태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