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2번째 내부 승진 임원…조정화 전무는 4년 임기 마치고 퇴임

▲ 한경희 새 상근이사
▲ 한경희 새 상근이사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 승) 새 상근이사에 한경희 소비자권익보호센터장이 선임됐다.

직판조합은 지난 24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어 한 소비자권익보호센터장을 상근이사로 선임했다. 직판조합 이사장과 상근이사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를 이사회 및 정기총회 의결로 최종 선임한다.

한경희 새 상근이사는 조정화 전무이사에 이어 두 번째로 조합 내부 승진 임원이 됐다.

한 새 상근이사는 2004년 직판조합에 입사해 사업기획실, 공제운영실, 소비자권익보호센터를 거치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대변인·기획·소비자피해예방 업무에 역량을 드러냈다.

법학박사로서 방문판매법에 대한 전문적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다단계판매 업계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조합의 소비자권익보호 업무 및 각종 소비자피해 예방 홍보·교육활동에도 힘써 왔다.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방문판매법 상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관한 연구’였다.

특히 2014년도부터 정보취약계층인 고3 수험생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을 주도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전국 각지의 경찰 수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합법적인 다단계판매와 불법 피라미드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 및 불법업체 단속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강의를 진행해 업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경찰수사연수원은 변화된 형사사법체계에 대비하고 국가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수사경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한 수사 전문 교육기관이다.

한 새 상근이사는 다양한 소비자피해 예방 및 시장 건전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공정거래의 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2019년 공정거래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 상근이사는 “조정화 전무이사의 뒤를 이어 조합과 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고 영업 환경 및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싶다”며 “회원사를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소비자에게 우리 업계가 어떤 업계보다 건전하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조정화 전무이사는 “20여년간 업계와 조합의 일원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앞으로 새 상근이사와 직원들이 산업과 조합을 위한 더 큰 비전을 가지고 잘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승 직판조합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조합과 업계를 위해 헌신해 온 조정화 전무이사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면서 “신임 한경희 이사 또한 회원사와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 높고 업무에 능통하여 산업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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