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바이오기업 ㈜메디오젠(대표이사 백남수)이 최근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열처리배양건조물(paraprobiotics)의 대장암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관련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오젠은 대장암 개선 효능 평가를 목적으로 실험용 쥐에 인체 유래의 대장암 세포주인 RKO 세포를 이식하고 열처리배양건조물을 반복적으로 투여했다. 종양의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기간 내 증상 관찰 및 체중 변화를 확인하면서 매주 종양의 부피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 종료일에는 부검을 통해 종양 적출 및 중량 측정과 더불어 조직학적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열처리배양건조물을 처리하지 않은 음성 대조군과 비교·평가했을 때 종양의 크기와 중량이 유의적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 연구내용은 미생물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SCI급 국제저널 ‘마이크로오가니즘(Microorganisms)’ 2022년 3월호에 게재됐다(논문명: Anti-tumor effects of heat-killed L. reuteri MG5346 and L. casei MG4584 against human colorectal carcinoma through caspase-9–dependent apoptosis in xenograft models).

메디오젠 백남수 대표이사는 “현재 개발 중인 대장암 치료제는 경구용 치료제로, 대량 생산 및 유통 과정을 고려해 열처리가 가능하며 항암 효능이 있는 균주를 연구하고 있다”면서 “대장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 대해서도 개선 효능 여부를 연구하고 있으며, 내년 완공될 충주3공장은 cGMP 규격의 생산시설을 갖춰 임상시료 생산 역량도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메디오젠은 최근 질 내 환경개선, 체지방 감소 효능의 개별인정형 인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면역증진, 구강환경 개선, 혈당 강하, 간 건강, 갱년기 개선 및 근력 개선 효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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