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 매출액은 소폭 줄어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지난해 7% 넘는 상품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회사가 최근 공개한 2021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애터미의 지난해 상품매출은 1조4388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1013억원(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애터미의 2021년 손익계산서 내용 일부. [자료출처=전자공시시스템(DART)]
▲ 애터미의 2021년 손익계산서 내용 일부. [자료출처=전자공시시스템(DART)]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애터미의 상품매출에는 해외법인에 공급한 제품 수출액이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다단계매출액(부가가치세 포함)은 소폭 감소했다. 다단계판매 등록업체는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올린 매출액을 재무제표상 금액과 부가세 포함 액수 2가지를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애터미 관계자는 7일 “지난해 부가세 포함 다단계판매 매출액은 1조300억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의 1조615억원보다 300억원 남짓 적은 금액이다.

손익계산서에 기재된 매출에누리는 3592억원으로 2020년의 3655억원보다 63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터미의 매출에누리는 판매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총액에 해당한다.

미국의 직접판매 전문지 다이렉트셀링뉴스(DSN)가 지난해 집계한 애터미의 전세계 직접판매 매출액은 14억8000만달러로 ‘DSN Global 100’12위를 차지했다.

노태운-김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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