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과장은 공모 절차 거쳐 임명될 듯

▲ 지난해 3월 24일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오른쪽)이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한국암웨이를 방문했을 때 류용래 당시 특수거래과장이 발언하는 모습.
▲ 지난해 3월 24일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오른쪽)이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한국암웨이를 방문했을 때 류용래 당시 특수거래과장이 발언하는 모습.

공정거래위원회 류용래 특수거래과장이 2년간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9일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근무로 자리를 옮겼다.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소속인 특수거래과장 자리는 다른 부처 공무원도 일정 자격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는 공모직위로 임용 기간은 통상 2년이다. 류용래 과장은 2020년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같은 해 4월 6일 특수거래과장에 임명됐다. 

류 특수거래과장은 임명 직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와 함께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균형있게 살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과장은 2020년 코로나19 발발 후 정부가 직접판매홍보관 등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수준을 결정하는데 있어 특히 다단계판매업체가 과도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특수거래과장은 공모 절차를 거쳐야 돼 당분간 대행 체제로 운영될 수 밖에 없다.

2016년 1월 정창욱 당시 특수거래과장이 서비스업감시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한경종 새 특수거래과장이 임명되기까지 20일 가량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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