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시아지역 작년보다 22.5% 감소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s Inc.)가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의 부진으로 2분기 매출이 급감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유사나는 올 2분기 전세계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감소한 2억6447만달러에 그쳤다는 내용을 담은 실적을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3억3684만달러를 기록했다.

   
▲ 유사나 올해 2분기 지역별 매출액. 
   
▲ 중국 및 북아시아 지역 2분기 실적. [출처=회사 실적발표 자료]

이와 관련 케빈 궤스트(Kevin Guest) 유사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촉진 참여하는 활성고객 숫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중국시장 매출액은 1억4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2분기 1억6540만달러)에 비해 14.8%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해 2분기 33.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이 포함된 북아시아지역은 29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2.5% 줄었다. 북아시아지역은 올해 1분기 매출 감소폭이 1%에 그쳐 11.4%에 달한 전체 매출액 감소폭보다 훨씬 적었지만 2분기 들어 부진의 늪에 빠졌다.

북아시아지역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억2992만달러로 2020년(1억1496만달러)에 비해 13% 늘었지만 올해는 감소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유사나는 올해 총 매출액은 10억1500만~10억65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4.6% 증가한 11억8646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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