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시장 크게 부진

직접판매업체 뉴스킨(Nu Skin Enterprises, Inc.)이 2분기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미국 유타주 프로보(Provo)에 본사를 둔 뉴스킨은 올해 2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올린 매출액은 총 5억606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406만달러)보다 20.4%(1억4344만달러) 감소했다는 내용을 담은 분기실적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뉴스킨이 새로 내놓은 2022년 3분기 및 한해 전망치
▲ 뉴스킨이 새로 내놓은 2022년 3분기 및 한해 전망치

이는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뉴스킨은 지난 5월 2022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매출액은 5억9000만~6억3000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6% 감소) 사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보다 큰 매출 감소에 대해 라이언 나피에르스키(Ryan Napierski) 뉴스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부정적 영향이 더 확대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럽지역의 혼란 지속, 전세계적 경제상황 악화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중국시장 매출액은 868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5418만달러)보다 43.7% 급감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작년 같은 기간(8312만달러)에 비해 38.8% 감소한 5087만달러에 그쳤다.

뉴스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5억5000만~5억9000만달러 사이로 설정하며 올 한해 매출액은 23억3000만~24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뉴스킨의 총 매출액은 26억9567만달러로 2020년(25억8193만달러)에 비해 4.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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