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허벌라이프 '마이뮨 플러스' 등 관심 높아져

최근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하는데 바쁜 현대인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셀프헬프(Self-help) 등 스스로를 위한 건강관리와 돌봄에 집중하자는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에 부응해 건강기능식품, 식품, 제약 등 관련 업계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여름 끝자락 지친 몸과 면역력 저하 극복하려면…

대한영양학회 등 전문가들은 면역계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특정 영양소나 식품 섭취에만 영향을 받기보다는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충족하는 균형 잡힌 식단에 의해 면역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면역력 저하의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등이 거론되지만 부적절한 식습관이 미치는 영향도 크다.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영양결핍이 발생하거나 과잉 열량 섭취로 비만이 초래된 경우 또는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을 때도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여러 가지 영양소 중 특히 아연, 셀레늄, 철분, 비타민 등의 영양소 결핍이 면역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건강한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로 작용하거나 면역세포의 성장과 활동을 돕고 항체를 만들어 감염 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인정 및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셀레늄의 대표적인 효능은 항산화 작용 능력으로 세포 손상을 지연 혹은 예방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는 호흡기 건강 및 항산화 물질로 작용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D 역시 칼슘 농도 및 골밀도 유지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면역체계의 각 단계는 다양한 미량영양소가 충분히 있어야 작동이 잘 되므로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부족함 없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바쁜 일상에 매일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기기 어려운 현대인에게 이를 스스로 보충하는 필수 영양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셀프헬프를 위한 면역기능 신상품 출시 줄이어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마이뮨 플러스(My-Immune Plus 사진)’를 출시했다. 간편하게 물에 타서 음용하는 분말형 제품으로 스틱형 소포장과 상큼한 블랙-커런트 향을 더해 섭취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을 주성분으로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셀레늄 및 부성분으로 블랙 엘더베리 추출물과 건조효모를 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농심은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제품에 비타민D와 아연을 첨가해 뼈 건강과 면역력 효과를 더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키즈’를 선보였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신제품으로 어린이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바나나맛 분말 스틱 형태로 개발했다.

비타민 전문기업 한국솔가는 ‘면역 비타민D3 2000 위드 아연’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타민D에 아연을 담아 면역기능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D는 DSM사의 스위스산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정제 한 알당 비타민D 2000 IU를 함유해 식약처 고시 하루 권장 섭취량 범위인 400 IU 대비 500%를 충족한 고함량으로 섭취할 수 있다.

경동제약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위 밸류(WE VALU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레드진생’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국내산 홍삼 진세노이드 25mg을 함유해 혈액 흐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지구력 증진에 좋은 옥타코사놀 및 비타민E와 아연도 함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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