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6일 오전 재가…오후 공정위서 취임식 예정

▲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한기정 당시 후보자. [사진출처=국회 영상회의록 캡쳐]
▲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한기정 당시 후보자. [사진출처=국회 영상회의록 캡쳐]

공정거래위원회 제21대 위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6일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기정 공정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기정 새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18일 후보자로 지명된 후 이달 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 임명이 늦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기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며 시한을 15일로 설정했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다음날 바로 임명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일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민간의 창의와 혁신이 더욱 필요하며 공정거래를 우리 경제의 상식으로 바로세워 시장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담보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엄정한 법 집행과 경쟁 주창을 통한 시장경쟁 촉진 ▶개정 대기업집단 제도 시장 안착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권익 향상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의 소비자 기만행위 집중 점검 ▶공정위 조사 및 사건처리의 예측가능성과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정 새 공정위원장은 이날 오전 임명장을 받은 후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다목적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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