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직판협회 회장단 애터미파크로 초청…적극 지지 당부

▲ 박한길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회장이 아세안 직접판매협회 회장단회의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모습.
▲ 박한길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회장이 아세안 직접판매협회 회장단회의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모습.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박한길)가 제18회 직접판매세계대회(WFDSA World Congress ⅩⅧ)의 한국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직접판매산업협회는 지난달 30일 충남 공주시 소재 애터미파크에서 동남아 국가의 직접판매협회 회장단회의(ASEAN DSAs President Committee Meeting)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박한길 한국직판협회 회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번 미팅이 서로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업계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툭 탄(Dtuk CG Tann) 말레이시아 직판협회 회장은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과 함께 아세안직판협회 회장단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직판 시장의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 국가의 직접판매협회 회장단은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 직접판매 업체의 판매원 등에 대한 인센티브 관광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다툭 탄 말레이시아 직판협회 회장을 비롯한 아세안 직판협회 회장단은 국내 다단계판매 업체 중 글로벌 직접판매 업체로 성장한 애터미 본사를 방문해 성장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아세안 직판협회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태오 직판협회 사무국장은 2026년 제18회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의 한국 개최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무국장은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아세안 직판협회와 함께 아시아지역의 직접판매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2026년 월드 콩그레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면 한국의 직접판매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다툭 탄 아세안 직접판매협회 회장(왼쪽)은 박한길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 다툭 탄 아세안 직접판매협회 회장(왼쪽)은 박한길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번 아세안 직판협회 회장단 회의에는 박한길 한국직판협회 회장과 다툭 탄 말레이시아 직판협회 회장, 도라 호안(Dora Hoan) 싱가포르 직판협회 회장, 조이 사르미엔토(Joey Sarmiento) 필리핀 직판협회 회장, 수라쳇 초우스리(Surachet Chousri) 태국 직판협회 회장, 비벡 카토치(Vivek Katoch) 인도 직판협회 부회장, 트램 하(Tram Ha) 베트남 AmCham 직접판매 분과위원장 및 일행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한길 한국직판협회장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박한길 회장은 “직접판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며 “소득의 기회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제품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소득의 기회를 덤으로 제공한다면 직접판매는 어떤 유통보다 큰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직접판매의 사회적 역할 증대를 주문하면서 “직접판매가 무자본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층 사다리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아세안 직접판매협회 회장단 회의에서는 각국의 직판산업 현황과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과 미얀마 직접판매 협회의 WFDSA 가입을 승인하고 회의를 마쳤다.

▲ 아세안 직접판매협회 회장단이 충남 공주시 애터미파크를 방문해 기념촬영하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비벡 카토치 인도 직판협회장, 수라쳇 초우스리 태국 직판협회장, 다툭 탄 말레이시아 직판협회장, 박한길 한국 직판협회장, 트램 하 베트남 AmCham 직판분과위원장, 조이 사르미엔토 필리핀 직판협회장.
▲ 아세안 직접판매협회 회장단이 충남 공주시 애터미파크를 방문해 기념촬영하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비벡 카토치 인도 직판협회장, 수라쳇 초우스리 태국 직판협회장, 다툭 탄 말레이시아 직판협회장, 박한길 한국 직판협회장, 트램 하 베트남 AmCham 직판분과위원장, 조이 사르미엔토 필리핀 직판협회장.

아세안 직판협회 회장단 회의는 2012년 직접판매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 산하 기구로 설립되었다.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베트남, 미얀마 등 8개국의 직접판매협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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