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특판조합 이사장 연임 성공…총회서 내년 예산안도 의결

 
 

어청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1일 강원도 고성군 설악 썬밸리에서 2022년도 제2차 임시총회를 열어 어청수 현 이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2002년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특수판매공제조합의 이사장 임기는 2년이지만 1년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어 이사장은 2020년 11월 선임돼 같은 해 12월 11일 특판조합 제9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어청수 이사장은 연임이 결정된 후 “연임을 할 수 있게 해준 조합사들에 깊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1년간은 저에게 주어진 조직생활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직접판매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 이사장은 1980년 경찰간부 28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14대 경찰청장을 역임한 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청와대 경호실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특판조합과 같은 시기에 설립된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을 지냈다.

 
 

한편 특수판매공제조합의 이날 임시총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중이라 어느 때보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특판조합 관계자는 “이번 임시총회 개최는 이태원 참사 이전에 결정됐고 현 이사장의 2년 임기가 1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연임 여부를 미룰 수 없었다”며 “임시총회 안건 상정에 앞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었다”고 전했다.

특판조합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내년도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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