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등 3고 복합위기 극복 지원 위해 "회원사 차등없이 적용"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승)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고(高)에 따른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한 회원사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022년도 및 내년 2023년도 공제료를 일괄 20% 할인한다고 24일 밝혔다.

직판조합은 앞서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최소 5%부터 최대 20%까지 차등해 회원사의 공제료를 할인한 바 있다.

이번 20% 일괄 인하 결정으로 회원사가 올해 이미 납부한 공제료는 내년 상반기 실시하는 전년도 공제료 정산 때 20%에 해당하는 할인액을 되돌려 받는다.

이번 공제료 할인 조치에 대해 직판조합 회원사 관계자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직판조합의 배려에 감사하다”면서 “과거 (코로나19) 대유행 당시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다고 느끼고 있는데 직판조합의 지원에 힘을 내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합의 주된 수익은 담보금 및 출자금 등 이자 수익과 회원사의 공제료 수입이 주를 이룬다. 최근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조합의 이자 수익이 늘어남에 따라 조합이 회원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공제료 20% 일괄 할인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 이사장은 “조합의 자금 운영 수익 증가에 힘입어 3고 복합 경제위기에 처한 회원사의 공제료를 일부 할인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겨 무척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 며 “내년 2023년은 올해 2022년보다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으나 과거 우리 산업이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건실하게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위기도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공제료 할인이 회원사의 위기 극복과 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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