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대두하기 시작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활성화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도입과 운영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부위원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일 오전에 개최한 제5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공정위가 운영하고 있는 CP 제도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ESG 경영에서는 CP 등의 도입을 통한 기업의 자율적인 법규준수 문화 확산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2001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일정 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는 직권조사 면제,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등급평가를 맡고 있다.

   
   
▲ [사진제공=전경련]

K-ESG 얼라이언스(의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는 전경련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 발족시킨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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