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산업이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한 공제조합 설립 20년 만에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낸 윤재옥 의원, 정무위원 유의동 의원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소비자정책국장이 함께 참석해 축사를 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과 강민국 의원은 영상축사를,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하전문을 각각 보냈다.

▲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특수판매공제조합 최대 출자사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에는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 과장님을 뵈려고 해도 어려웠는데 오늘은 (소비자정책)국장님이 오신 것을 보고 우리 다단계판매산업의 위상이 많이 변했구나 실감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수판매공제조합은 지난 2002년 7월 시행된 개정 방문판매법에 따라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보상을 위한 공제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공정위의 인가를 받아 설립돼 2003년 1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 어청수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공제조합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 어청수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공제조합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청수 이사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해온 모든 발걸음이 특수판매공제조합의 20년이 되었고 다단계판매와 후원방문판매의 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회고한 후 “저희가 준비하는 앞으로의 20년은 직접판매산업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길이자 모든 함께 성장하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 항상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합사의 더 큰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공제조합이 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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