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167% 급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이 2만7045톤에 달해 2021년(2만2536톤)보다 2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의 최근 5년간 수입량은 연평균 18.9%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 [자료=식약처]

품목별로는 비타민·무기질 등 영양 보충을 위한 복합영양소 제품의 수입량이 전년보다 51.6% 늘어난 8361톤으로 가장 많았다.

개별인정원료는 3147톤이 수입돼 전년보다 64.2% 증가해 2021년 5위에서 지난해 2위로 점프했다. 특히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자일리톨의 지난해 수입량은 1789톤에 달해 전년보다 167.5% 급증했다.

영양소, 기능성 복합제품은 0.5% 늘어난 2904톤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한 식품 수입량은 지난해 총 1950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3.3% 증가해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1.3%의 두 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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