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식품규제기관장협의체 첫 회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식약처가 개최한 제1차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협의체(아프라스,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의 선언에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프라스(APFRAS)는 우리나라 주도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형성한 식품규제기관장협의체다.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식품이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은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으며 아태지역의 안전한 식품 유통환경 조성과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체계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기관장회의는 서울에서 지난 10~11일 이틀간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식품 규제 환경 변화와 전략적 연대 대응 ▶▲식품안전 규범 분야에 대한 협력과 규제기관 역량 강화 ▶신성장 주도 발판 마련과 식품 분야의 규제 시스템 등에 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는 비전 선언도 진행됐다.

[사진제공=식약처]

 

건기식협회는 이번 아프라스 선언을 통해 ▶글로벌 식품 규제 환경의 규제 조화 도모 ▶식품 안전관리 체계의 혁신적 디지털 시스템 구축 ▶새로운 식품원료 및 신기술 가공에 대한 선제적이고 실속 있는 협의가 꾸준히 이뤄질 것이라고 주목했다. 또한 이처럼 생산성 있는 논의가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는 물론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아프라스 기관장회의는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 지명된 만큼 국내 식품 산업의 기준이 국제 기준과 조화될 수 있도록 이끄는 막중한 책임과 큰 의미를 지닌 자리”라며 “식약처의 노력에 발맞춰 건강기능식품업계 또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연구를 통해 업계 글로벌화와 수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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