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직접판매 업체 허벌라이프(Herbalife Ltd.)가 분기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3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다.

허벌라이프는 올해 2분기 전세계 시장 매출액이 13억6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억1924만달러)보다 7.1%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억9236만달러)보다 2.0% 늘어난 1억9629만달러를 기록해 주당순이익(EPS)은 1.55달러였다.

▲ 출처=허벌라이프 실적발표 자료
▲ 출처=허벌라이프 실적발표 자료

하지만 매출액 13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56달러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밑돌아 허벌라이프 주가는 28일 장 마감 후 거래에서 10% 넘게 떨어졌다. 허벌라이프는 이날 실적 발표 전 뉴욕증시에서 67.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허벌라이프는 올해 1분기 12억6265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11억2365만달러)보다 12.4%(1억3900만달러) 늘렸다.

노태운 기자 noh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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