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MICRONEEDLES 2023 참석해 '적용기' 상세 설명

[사진제공=주빅]
[사진제공=주빅]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기업인 ㈜주빅은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마이크로니들 학회(MICRONEEDLES 2023)에 참석해 마이크로니들을 통한 정확한 약물전달의 구현을 위한 적용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MICRONEEDLES 2023은 전세계 마이크로니들 관련 기업과 기구, 학교, 연구기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주요 이슈를 발표하고 논의하며 교류하는 자리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바늘을 이용해 체내로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TTDS)이다.

주빅은 이번 학회에 기술발표 자격으로 참가해 랫치 어플리케이터, 탄성 에너지를 통해 효과적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약물전달을 구현하는 적용기 (Latch applicator; Novel applicator for efficient dissolving microneedles delivery using rapid elastic strain energy release by thumb force)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약물전달을 위해 정확한 힘과 방향을 제공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적용기에 대한 내용으로 그동안 패치형 백신 한계로 지적된 복잡하고 비싼 적용기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빅과 연세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적용기는 간단한 부품으로 패치형 마이크로니들의 부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대량생산 및 대중화에 용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재료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매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9.924, JCR 상위 4.658 %)'에 표지 논문 (Back Cover)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주빅은 해당 적용기 기술에 대한 국내 등록특허(등록번호 10-2368260)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총 5개국에 해외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번 발표를 직접 진행한 주빅의 강건우 연구소장은 “편리하고 우수한 성능의 적용기 개발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안전하게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약물치료를 제공한다’라는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니들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치뤄진 행사에 참가해 주빅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증명한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다국적 기업 및 국제기구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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