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석세스 아카데미 각지서 1만5000여명 모여 대성황

지난 24일 중국 옌타이시 팔각만국제전람센터에서 중국 내 첫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4일 중국 옌타이시 팔각만국제전람센터에서 중국 내 첫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열렸다.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중국 내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석세스 아카데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국에서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가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팔각만국제전람센터에서 중국 회원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12시 30분 시작이었지만 중국 각지에서 비행기와 기차 등으로 옌타이시에 모인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운집해 애터미 사업에 대한 중국인들의 뜨거운 열기를 가늠케 했다.

2017년 설립된 애터미 중국법인 아이두오메이유한공사(艾多美中国有限公司)는 지난 2020년 4월 본격 영업을 시작해 연간 매출 4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3년간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한 애터미의 해외지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이 중국이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행사 전 “코로나19가 아니었더라면 중국에서의 매출은 급성장했을 것”이라며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대면행사를 할 수 없어 영업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애터미가 중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직급 승급식에서 회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직급 승급식에서 회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해 애터미의 글로벌 매출은 2조2000억원(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기준으로 부가가치세 포함). 글로벌 회원수는 1500만명에 달한다. 중국 회원은 지난해 2022년 기준 200여만 명이다. 애터미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중국법인 본사를 두고 중국 전역에 10개 분공사(지사)를 설립해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석세스 아카데미는 행사장에 입장하는 박한길 회장을 열렬히 환영하는 회원들의 열기에서 ‘애터미 사업’에 대한 향후 중국 내 성장세를 예측할 수 있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본격 영업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내세운 애터미 제품의 우수성을 중국 회원들에 알리며 사업을 독려했다.

석세스 아카데미는 중국 리더사업자와 애터미 경영진 및 글로벌 애터미의 회사 소개에 이어 각종 기부활동과 신제품 소개, 인생 시나리오 강의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중국 석세스 아카데미는 직급 승급을 이룬 대다수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애터미 사업의 장점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점을 꼽았다.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이 중국에서도 통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한국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중국인들에게 신뢰를 더해 애터미 중국사업의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하는 요인이 됐다.

옌타이시도 애터미의 중국 사업 활성화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옌타이시는 애터미 중국법인 본사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공했다. 이에 보답하듯 애터미는 중국 영업 첫 해인 2020년부터 옌타이시 고신구의 최고 납세기업이 됐다.

옌타이시는 애터미 협력사에 세금감면, 토지구입 우대 혜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옌타이시 중한(中韓)옌타이산업단지에는 연태콜마(유산균, 보이차, 비타민C), 디오텍코리아(칫솔), 유기농본(생리대, 기저귀), 에코매스(주방용품), 웰츄럴(기능성 단백질), 씨앤씨(물티슈, 수세미), 맥널티(커피류) 등 7개 애터미의 협력사들이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중 4개 업체의 공장이 완공돼 제품을 생산 중이다.

지난 24일 기자가 방문한 중한(中韓)옌타이산업단지 내 디오텍코리아 중국 공장은 칫솔 생산에 여념이 없었다. 자동화 설비를 갖춘 이 공장에서 생산한 칫솔은 중국 전역과 인근 대만 등에 판매된다.

애터미의 협력사들이 중국 투자에 나선 것은 애터미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물류비, 운영비 등을 최소화해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다.

박 회장은 이날 석세스 아카데미에서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전자상거래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전 세계가 발맞춰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고, 다시 한번 깃발을 높이 들고 북을 크게 울리며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올해의 애터미 사자성어 '전구동보(全球同步), 중진기고(重振旗鼓)'를 설명하며 중국에서 애터미 사업이 더욱 활성화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한국의 특허기술대상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애터미의 대표제품인 앱솔루트 화장품 소개 및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 회원들을 겨냥해 노니 쥬스를 직접 시음하고, 황사 등으로 공기질이 좋지 않은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공기청정기 등 각종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등 중국시장 활성화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에서 처음 열린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 행사장에 입장하는 애터미 박한길 회장을 중국 회원들이 열렬히 환영했다. 
중국에서 처음 열린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 행사장에 입장하는 애터미 박한길 회장을 중국 회원들이 열렬히 환영했다. 

한편 옌타이시는 이번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 행사에 중국전역에서 회원 1만5000여명이 운집하자 안전 등을 위해 공안(경찰)과 협조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호텔과 식당 등은 성황을 이뤄 ‘애터미 경제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 옌타이=김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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