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라이프 1위 굳건한 가운데 교원라이프 3번째 1조 돌파

상위 10개 상조업체들이 회원(소비자)으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 총액은 3월말 현재 6조6635억원으로 6개월 전에 비해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선불식 할부거래사업자(상조업체) 주요 정보에 따르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가 미리 받은 선수금은 1조9553억원으로 지난해 9월말(1조8019억원)보다 8.5% 늘었다. 프리드라이프는 4월말 선수금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위 대명스테이션은 6개월 전보다 6.9% 증가한 1조947억원으로 집계됐다. 3위 교원라이프는 15.1% 늘어난 1조509억원으로 상조업체 중 3번째로 선수금 1조원을 돌파하며 대명스테이션을 바짝 추격했다. 더케이예다함상조는 5.2% 증가한 6367억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상위 11위 상조업체의 3월말 현재 선수금 현황. [자료=공정위]
상위 11위 상조업체의 3월말 현재 선수금 현황. [자료=공정위]

보람상조그룹 소속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리더스(옛 재향군인회상조회)는 각각 4492억원, 3522억원을 기록해 5~6위를 지켰지만 증가율은 1%에도 못 미쳤다. 보람상조라이프는 2.1% 증가한 3137억원으로 7위 자리 그대로였다.

부모사랑은 8.4% 늘어난 3106억원으로 3000억원대에 올라섰으며 더리본은 2717억원으로 4.6% 증가했다.

더피플라이프는 12.8% 증가한 2285억원을 기록해 2015억원에 그친 보람상조피플을 밀어내고 10위 자리에 올랐다. 보람상조피플의 선수금은 되레 줄었다.

선수금 상위 10위 업체의 최근 6개월 증가율 7.6%는 직전 6개월의 증가폭 8.1%에 비해 소폭 낮았다.

공정위는 28일 2023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사업자 주요 정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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