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 송상민 조사관리관으로 근무 중

16일 명예퇴직한 공정위 송상민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왼쪽). 오른쪽은 같은 이름의 송상민 현 조사관리관.
16일 명예퇴직한 공정위 송상민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왼쪽). 오른쪽은 같은 이름의 송상민 현 조사관리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3년 8개월간 소비자정책국장을 지낸 송상민(宋尙旻)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이 명예퇴직했다.

공정위는 송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을 16일 국가공무원법 제74조의2에 따라 그 직을 면한다고 이날자 위원회소식을 통해 밝혔다.

국가공무원법 제74조의2는 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한 사람이 정년 전에 스스로 퇴직하는 경우 명예퇴직 수당 지급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송상민 국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제33회(1989년 합격)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서비스카르텔팀장, 카르텔총괄과장, 심판총괄담당관을 거쳐 2014년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시장감시국장, 서울사무소장, 소비자정책국장, 기업거래정책국장을 지냈다.

송 국장은 2018년 2월 공정위 공모직위인 소비자정책국장에 지원해 임명돼 2021년 10월까지 재임했다.

한편 공정위에는 같은 이름의 송상민(宋相旻) 조사관리관이 근무하고 있다.

1급인 송 조사관리관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 37회(1993년)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와 공정위 경제분석과장, 지식산업경쟁과장, 경쟁정책과장,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을 거쳐 지난 4월 조사와 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 때 1급에 발탁된 후 7월 31일 조사관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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