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정책 기능 분리 조직개편 때 조직선진화추진단 이끌어

한국경쟁법학회가 지난해 11월 4일 ‘새 정부 공정거래정책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2022년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김문식(가운데) 당시 조직선진화추진단 팀장이 공정위 조직 개편 방향을 설명하는 모습.
한국경쟁법학회가 지난해 11월 4일 ‘새 정부 공정거래정책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2022년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김문식(가운데) 당시 조직선진화추진단 팀장이 공정위 조직 개편 방향을 설명하는 모습.

공정거래위원회는 새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에 김문식 경쟁정책과장을 부이사관에서 일반직고위공무원(2급)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고 5일자 위원회소식을 통해 밝혔다.

하도급조사과, 기술유용조사과, 기업결합과, 신산업하도급조사팀 등 업무를 관장하는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자리는 송상민(宋尙旻) 전 국장이 지난 8월 명예퇴직함에 따라 비어 있었다.

김문식 새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행정고시 제44회(2000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공정위 전자거래과장, 주벨기에EU대사관 참사관, 시장구조개선과장을 지냈다.

김 국장은 지난해 한기정 위원장 취임 후 조사와 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 작업을 주도한 조직선진화추진단을 이끌었다.

시장구조개선과장이던 김 국장은 올해 1월 개방형 직위인 감사담당관에 임명됐지만 8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경쟁정책과장에 올랐다.

새 경쟁정책과장에는 정희은 운영지원과장(부이사관)이, 운영지원과장에는 음잔디 서기관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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