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공제조합과 함께 현장 탐방-교육 진행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불법 다단계판매(불법 피라미드) 추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승)과 함께 ‘다단계판매 바로 알기’를 주제로 11월 한 달 동안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한 현장 탐방 및 교육을 진행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불법 다단계판매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사업을 수행하면서 소비자들이 불법 피라미드와 방문판매법에 따라 등록된 합법적인 다단계판매 업체를 구분하지 못해 피해를 보거나 다단계판매는 무조건 불법이라고 인식하는 등 부정확한 정보로 피해를 입는 경우를 다수 확인했다.

이에 불법 피라미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에게 합법적인 다단계판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하고 이번 현장 탐방 및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현장 탐방 및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은 직접판매산업의 소비자피해보상기구인 직접판매공제조합을 방문해 ‘다단계판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다단계판매에 대한 법률적 정의, 소비자(판매원)의 청약철회 권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통한 피해보상의 내용과 보상절차 및 방법, 직접판매산업의 현황, 폰지사기와 같은 불법피라미드와 다단계판매의 차이점, 불법피라미드업체 신고 방법 등에 관한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이어 공제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다단계판매회사들을 직접 방문해 회사의 판매상품 시연 및 체험, 제품의 제조 및 유통과정, 청약철회 절차 등을 확인해 합법적인 다단계판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일정이 준비돼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탐방 및 교육사업에 참여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소비자의 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불법피라미드로부터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나 소비자단체, 업계, 조합이 해야 할 일과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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