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처음

한기정(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이 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6일 열린 제141차 OECD 경쟁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장단 부의장(Bureau Member)으로 선출됐다.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38개 회원국 가운데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미국·유럽연합(EU)·독일·프랑스·캐나다 등 주요 국가의 경쟁당국 수장급으로 구성되는데, OECD 경쟁위원회 회의 구성, 진행 방식 및 주요 의제 등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이다.

공정위는 “그 동안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은 공정위 사무처장이나 상임위원이 선출됐지만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OECD 경쟁위원회 내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다 제고하고, 진행되는 국제적 논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기 위하여 직접 부의장에 나섰다”며 “한 공정위원장의 의장단 선출은 지난 40여년 간 공정위가 보여온 탁월한 집행 성과와 OECD 내에서의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산물이자 취임 이후 선도적인 정책활동을 추진하고 국제관계에 주력해 온 한 위원장의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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