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그 회장, 2023 리더십 컨벤션서 밝혀…내년 1월부터 적용
피엠인터내셔널(이하 PMI)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롤프 소르그 회장이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피트라인’ 가격 인하를 선언했다.
소르그 회장은 이달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독일 크라운 프라자 베를린 시티 컨트리 호텔에 개최한 '2023 리더십 컨벤션' 행사에서 “더 많은 제품들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가격 인하는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 최초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경쟁사들이 ‘원가상승’ ‘수익성 제고’를 이유로 가격을 인상해온 것과 달리 역행의 행보를 걷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계 45개국 팀파트너 20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약속해 전 세계 각 지사 대표들은 자국에 적용되는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소르그 회장은 “가격 인하는 내년 1월 적용되며 3개 제품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맨플러스와 마이크로솔브 듀오는 -5% 인하된 가격으로, 제너레이션플러스 50+은 -6% 이하된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소르그 회장은 “전 세계에 새로운 제품인 치약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며 “치약은 늘 사용하는 생활용품으로 가정에 비치하는 것만으로도 피트라인 홍보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약의 국내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르그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른 PMI 자선 대사 비키 소르그는 “우리는 지난 20년간 9억개의 제품을 팔면서 9억명의 삶을 변화시켰고 아울러 지난 20년간 6000여명의 아동들을 후원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고 이를 위해 월드비전과 내년 3가지 계획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로 캄보디아에서 어린이 99명을 선발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두번째로 가뭄으로 인해 물이 부족한 볼리비아엔 8000여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세번째로 아파도 병원이 부족해 갈 수 없는 짐바브웨 아이들을 위해 병원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비키 소르그 대사는 “2024년에 270만 유로(한화 38억3400여만원)를 후원금으로 마련했다”며 “이로써 총 8000여명의 아이들을 후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MI 전 제품의 기술 향상을 책임지고 있는 토비아스 퀴네 박사는 지난 10월 한국에 개최한 ‘2023 내셔널콩그레스’에서도 공개한 마이크로솔브 플러스(MicroSolve+) 테그놀로지에 대해 설명했다.
퀴네 박사는 “우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솔브(MicroSolve) 기술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마이크로솔브 플러스(MicroSolve+) 기술을 개발해 냈다”며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3를 사용했던 기존 ‘듀오’ 제품에 마이크로솔브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해조류에서 추출한 오메가3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마이크로솔브 플러스 듀오는 오메가3 섭취에 있어서 먹기 좋은 제품으로 생수에 36방울만 떨어트리면 섭취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 1/4에 해당하는 한국 팀파트너 500여명이 참석해 전세계 PMI 지사 매출 1위라는 한국의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오상준 대표는 “한국에서 참여한 숫자만 봐도 PMI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 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성장이 멈추지 않았듯 한국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본사조차 놀라워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한국에서 ‘암웨이’ ‘애터미’와 함께 1조 클럽 반열에 당당히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PMI는 자체 브랜드 피트라인(FitLine)을 통해 건강, 피트니스 및 미용을 위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9억개가 넘는 피트라인 제품이 판매됐다. 2022년에는 25억5000만 달러(한화 약 3조308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직접판매 기업 중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