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800억원으로 늘어…"오토십 정책이 지속 성장 요인"

오상준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는 2024 킥 오프 행사에서 "올해 매출 목표액은 6800억원"이라고 밝혔다. 
오상준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는 2024 킥 오프 행사에서 "올해 매출 목표액은 6800억원"이라고 밝혔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오상준)가 15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상준 대표와 임직원 및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책임자인 마커스 샌드스트롬(Marcus Sandstrom) 등 회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킥 오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이날 지난해 매출액은 5800억원(부가세 포함 매출)으로 전년(5500억원)대비 5.4%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주요 다단계판매 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 2024 킥 오프 분위기는 한층 고무됐다.

피엠인터내셔널 창립자 및 최고경영자인 롤프 소르그 회장은 영상으로 전한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지난해는 굉장한 한해였다”면서 “지난해 전세계 매출 30억달러(한화 4조원, 1달러 1334원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올해도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동종 업계에서 떠오르는 별이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마커스 샌드스트롬 아시아태평양 총괄책임자는 축하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피엠 한국지사의 성공을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모든 분들께 성공의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두 성공적인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커스 샌드스트롬 아시아태평양 총괄책임자가 이날 킥 오프 행사에서 "피엠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달성한 메출액은 30억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하는 모습.
마커스 샌드스트롬 아시아태평양 총괄책임자가 이날 킥 오프 행사에서 "피엠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달성한 메출액은 30억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하는 모습.

지난해 피엠인터내셔널의 전 세계 매출액 4조원 중에서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4.5%에 달한다. 적지 않은 규모다.

오상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목표는 ‘새로운 정상을 향하여’라고 정했다”면서 “지난 2018년 4월 오픈한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가 6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성공 신화를 이룬 것은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의 노고와 노력이 곁들여진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오 대표는 올해 영업정책으로 비즈니스 아카데미(BA) 전국 주요 도시 확대 실시 및 프로덕트 아카데미(PA) 정기 개최, OM 전국지사 운영, 신제품 다수 출시 등을 내세웠다. 지원 정책으로는 하나제휴카드 혜택 집중, 블랙 마켓 근절 및 법적 조치와 함께 CS조직 개편,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통한 소비자 만족 고취 및 허위‧과대 광고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를 내달 7일 공식 오픈한다.

이날 열린 승급식에서 회원들은 상위 직급에 오를 수 있는 비결로 소비자 만족도가 뛰어난 제품이 일등공신이라고 손꼽았다. 이와 함께 보상플랜이 영업하기 쉽고 손쉽게 승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다단계판매업체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판매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유지매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컨대 일부 다단계판매 업체는 판매원이 해당 직급을 달성하고 이를 유지하려면 1년 단위로 실적을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기존 실적이 차감된다. 이에 따라 직급 유지 및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반면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유지 매출에 대한 부담이 적다. 이는 PM 오토십 프로그램 덕분이다. PM 오토십은 3개월 단위로 제품을 구매하고 결제는 매달 이뤄지는 방식이다. PM 오토십은 구매하는 첫달 3개월분 제품이 배송된다. 결제는 매달 이뤄지고, 매월 매출액에 따라 후원수당 및 여행프로모션 등이 적용된다.

1년 동안 직급 등을 유지하기 위해 매출의 압박을 받지 않아도 된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이같은 오토십 정책이 지속 성장의 요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조오성 상무는 “피엠은 (판매원의) 매달 해당 실적을 인정해 이번 달에 영업한 것을 가지고 평가받는다”면서 “영업을 많이 한 달은 많이 받아가는 보상플랜이기 때문에 일정 매출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어 회원들이 마음 편하게 영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승급자 중 다단계판매원 경험이 전혀 없는 회원들도 다수 포함됐다. 현재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에서 활동하고 수당을 받는 판매원 중 60%가 다른 업체 판매원 경험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이날 2024 킥 오프 행사를 통해 남성을 위한 올인원 스킨케어 ‘피트라인 맨 페이스’와 이동 중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액티바이즈2 GO’ 등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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