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으로 승진 임명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두 번째 내부 출신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공정위는 지난 26일 정희은 경쟁정책과장을 일반직고위공무원(2급)으로 승진시켜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에 임명했다.

정희은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왼쪽 2번째)이 지난 27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회의에 참석한 모습.
정희은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왼쪽 2번째)이 지난 27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회의에 참석한 모습.

공정위에서 지난 2021년 4월 부이사관이던 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이 일반직고위공무원인 기획조정관에 승진 임명되며 사상 첫 내부 출신 여성국장에 올랐다.

2009년 김은미 당시 성균관대 교수가 개방형 직위인 심판관리관에 선임되는 등 법조인 출신 여성전문가가 국장급 직위에 임명된 사례는 있었지만 행정고시 등 출신으로 공정위에 들어와 승진을 거쳐 국장에 오른 것은 이순미 기획조정관이 처음이었다.

정희은 새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행정고시 42회(1998년)에 합격해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2009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 경쟁심판담당관, 운영지원과장을 지낸 후 지난해 10월 경쟁정책과장에 임명됐다.

내부 출신 첫 여성국장인 이순미 국장은 행정고시 40회 합격자로 현재 공정위 서울사무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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