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으로 승진 임명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두 번째 내부 출신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공정위는 지난 26일 정희은 경쟁정책과장을 일반직고위공무원(2급)으로 승진시켜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에 임명했다.
공정위에서 지난 2021년 4월 부이사관이던 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이 일반직고위공무원인 기획조정관에 승진 임명되며 사상 첫 내부 출신 여성국장에 올랐다.
2009년 김은미 당시 성균관대 교수가 개방형 직위인 심판관리관에 선임되는 등 법조인 출신 여성전문가가 국장급 직위에 임명된 사례는 있었지만 행정고시 등 출신으로 공정위에 들어와 승진을 거쳐 국장에 오른 것은 이순미 기획조정관이 처음이었다.
정희은 새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행정고시 42회(1998년)에 합격해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2009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공정위 카르텔조사과장, 경쟁심판담당관, 운영지원과장을 지낸 후 지난해 10월 경쟁정책과장에 임명됐다.
내부 출신 첫 여성국장인 이순미 국장은 행정고시 40회 합격자로 현재 공정위 서울사무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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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3.04 09:12
노태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