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 감소한 77억달러…"달러 강세-러시아 영업중단 탓"

세계 1위 직접판매업체 암웨이(Amway)의 한해 총 매출액이 80억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미시간주 에이다(Ada)에 본사를 둔 암웨이는 지난해 2023년 전세계 시장에서 올린 매출액은 77억달러로 전년보다 5%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암웨이의 2022년 매출액은 81억달러였다.

[출처=암웨이 글로벌 임팩트 리포트]
[출처=암웨이 글로벌 임팩트 리포트]

매출 감소 이유에 대해 암웨이는 달러와 강세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시장 영업 중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암웨이는 지난해 2022년 매출액이 2021년보다 9% 가량 줄어든 8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달러화 강세, 러시아 영업 중단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환율 변동분을 제외하면 회사의 직접판매 매출액은 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암웨이는 “선택 가능한 모든 조건들을 분석한 결과 경제적, 기술적, 조직적, 영업적 상황이 러시아에서의 영업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 러시아에서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러시아는 암웨이 전세계 매출액 중 중국, 미국, 한국, 일본,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에 이어 9번째로 큰 시장이다.

글로벌 직접판매업체 암웨이의 전세계 시장 매출액은 2013년 118억달러에 기록했지만 2014년 108억달러로 떨어진 후 2015년 95억달러 2017년 86억달러, 2019년 84억달러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다음해 2020년 85억달러, 2021년 89억달러로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2022년 9% 감소에 이어 지난해 또 5% 줄어 한해 매출액은 70억달러대로 추락했다.

하지만 암웨이는 “지난해 뉴트리션(영양건강) 부문 매출은 3% 증가해 뉴트리라이트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며 “이는 회사가 건강과 웰빙에 보다 더 중점을 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암웨이의 10대 시장은 중국, 미국, 한국, 일본,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중앙아시아, 베트남으로 2022년과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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